사촌처형 - 3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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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는 최고의 오락이다.

해도 해도 물리지 않는, 어느새 제자리로 돌아오는 뫼비우스의 띠처럼 항상 새로운 욕망을 준다.

어떤 취미에 몰두했다가 곧 싫증을 내는 사람도 섹스만큼은 질리는 법이 없다.

섹스는 최고의 수면제이기도 하다.

올가즘을 느낀 후 1분 안에 잠든다.

혼자서 헉헉대다가 코를 골고 잠드는 남편이 미운 여자는 올가즘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다.

남편 밑에서 섹스하다가 잠드는 여자는 피곤해서가 아니라 올가즘을 느꼈기 때문이다.

올가즘을 모르는 사람은 불감증도 당연히 모른다.

불감증인 여자는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비로소 불감증인 줄 안다.

15%쯤 되는 사람이 불감증이다.

그 중 5%는 치료할 방법이 아직 없다.

섹스중 올가즘을 느끼는 비율이 열번 중 다섯번이 안된다고 한다.

실제 통계는 약간 높게 나오는데 아마 여자들이 솔직히 답하지 않는 모양이다.

불감증인 여자와 사는 남자처럼 불행한 사람도 없다.





"그런데 첫 섹스를 너무 허술하게 했어"

점심을 먹고 커피를 마시다 처형이 말했다.

"한번 더 할까?"

"젤 좋은 섹스는 아는 사람과 처음하는 섹스라는 말 들었어. 모텔에서 한번 더 해. 자기 섹스 잘한

다는 거 동생한테 들어서 알아"

"xx엄마가 그런 말도 했어?"

"그럼. 동건씨 자지 잘 생겼다는 말도 하더라"

"그런 말까지?"

싫다.

남자들은 자기 마누라 이야기는 좀체 않는다.

남자들이 자랑하는 여자는 애인이거나 하룻밤 상대인 유흥업소 여자들이다.

남자는 자기 여자는 자랑하지 않는다.

여자들은 남편과 일을 주위 사람들에게 몽땅 다 까발린다.

출근할 때 인사하는 옆집 여자가 내 성생활 습관까지 안다고 생각하면 뒤꼭지가 건질거린다.



차를 무궁화 다섯개 짜리 호텔에 세웠다.

"호텔에서 하려고?"

"한번만이야. 다음부터는 모텔이야"

"우리 계속 사귀는거구나"

처형이 깔깔댄다.

여자들은 대개 특급호텔에 신혼여행 때 가보고 처음인 경우가 많다.

특급호텔이란 비지니스 맨에게 맞도록 되어있다.

외국어로 전화가 와도 척척 메모 받아주고 타자칠 일이 있으면 부탁하면 보기좋게 쳐준다.

특급호텔에 가서 그 짓만 하고 나오면 시설을 제대로 이용하지 않고 나오는 것이다.

남자 여자가 그 짓 하는데는 모텔처럼 좋은 곳이 없다.

모텔이란 그 짓 하는데 최적화 되어 있는 것이다.

호텔에 가서 그 짓하는 것은 닭 잡는데 소 잡는 칼을 쓰는 격이지만 여자들은 특급호텔에 데려가면 감

격한다.

예약을 안했으니 요금을 다 냈다.

특급호텔은 대실료도 없다.

키를 받아들고 엘리베이터를 탔다.

프론트가 눈치있게 아베크족은 아무도 따라오지 않는다.

아베크족이 오면 각층에 있는 룸서비스도 보이지 않는다.

손님을 철저하게 배려하는 것이다.

서류가방 하나 없이 남녀가 하룻밤 자러 오는 사람은 그렇고 그런 사람이다.



처형의 가슴에 입술을 가져갔다.

동건은 혀로 젖꼭지를 간질렀다.

"아~ 흐응~"

처형이 낮지만 기분 좋은 콧소리를 낸다.

핑크빛 조그만 젖꼭지였다.

유난히 유두가 예민한 여자인 모양이다.

애가 젖을 빨면 오르가즘에 도달하는 여자도 있다고 한다.

가운데 손가락으로 처형의 갈라진 곳을 아래에서 위로 스윽 만져보니 잘 젖어있다.

처형의감창(甘唱)이 조금 높아졌다.

감창이 작위적이란 것은 알지만 좋은 감창은 남자를 절로 기쁘게 한다.

동건이 입을 처형의 보지로 가져갔다.

"난 몰라~"

치구 위에만 털이 약간 있다.

처형의 털없는 질구가 입을 벌리고 유혹하는 것 같다.

얇고조그만 소음순이 부끄러운 듯 조금 입을 벌리고 있다.

털이 적으니 오랄하기 그지없이 좋다.

크리토리스를 혀로 한번 건들인다.

처형이 움찔하는 듯 하다.

입술만으로 크리토리스를 집어본다.

잘 발달한 크리토리스다.

"아~"

처형의 다리가 죄어온다.

동건은 크리토리스 애무를 멈추지 않는다.

"그만~ 이제 됐어요"

정작 동건이 삽입할려니 다리를 붙인다.

동건의 다리가 처형의 다리를 비집고 들어가자 못 이기는척 다리를 벌려준다.

그냥 벌려주는 것이 아니라 처녀처럼 부끄러운듯 하는 멋진 연기다.

처형의 보지에 음미 하듯이 천천히 삽입한다.

자지가 들어올 때 질입구를 조아 약간의 저항감을 느끼게 하고 힘을 주니 못 이기는 척 열어

줬다.

"으음~ 기분 좋아~"

내 것이 들어가자 처형이 기분 좋은 콧소리를 낸다.

그 말을 들으니 나도 기분이 좋아진다.

자지가 다 들어가자 들어올 때는 마음대로 들어왔지만 마음대로 나갈 수 없다는 듯 또 질이 꽉

조은다.

질 속이 살아 움직이는 듯하다.

질 입구만 조여주는 것이 아니라 깊이 넣었을 때 속까지 잡아준다.

애 낳지 않은 여자는 확실히 마누라와 다르다.



좋은 여자란 몸매뿐 아니라 적절한 때 적절한 소리를 내서 남자를 흥분시키는 것이다.

처형은 에로비디오처럼 요란하지 않으면서도 듣기 좋은 소리를 낸다.

처형의 사운드는 최고급이다.

서로가 절정으로 치닫는다.

처형의 온 몸이 땀에 젖었다.



"동건씨 자지 참 좋아."

처형이 동건의 자지를 만지작거리면서 하는 말이다.

"지윤이 몸도 굉장해"

처형 이름은 강지윤이다.

"호호호 아니야"

"속이 살아 꿈틀대는 것 같았어"

"빈 말이라도 듣기는 좋네."

"남편이 자주 안아주지 않는다면서 언제 그렇게 단련했지?"

"이런 날을 대비했지."

"유비무환이구나"

"그렇게 되나?"

"이렇게 남자 좋아하면서 어떻게 살았어?"

"자위하면서 살았다 뭐~"

"자위했구나"

"이제 자위 끝~~ . 얘가 날 기쁘게 해줄거야"

동건의 자지를 꽉 잡으면서 처형이 하는 말이다.

"자지 살아났네 내가 빨아줄게"

처형이 내 가랑이 사이에 머리만 보인다.

정신이 아득하다.

멋진 혀놀림이다.



처형의 머리가 엉컬어져 있다.

"내가 빗겨줄게"

파마하지 않은 단발 머리다.

손에 닿는 처형의 머리칼이 손을 간지럽힌다.

여자의 머리를 만지는 일은 기분 좋은 일이다.



오후내 벗고 딩굴었다.

6월의 긴 해지만 어둑해서 레스토랑에 갔다.

창밖으로 보이는 멋진 야경과 은은한 클래식이 흐르는 분위기 좋은 곳이었다.

예약을 하고 갔더니 제일 좋은 창가에 앉혀준다.

레스토랑은 예약석을 제외하고 들어 온 순서대로 제일 좋은 자리부터 안내한다.

당연히 에약석이 그 집에서 제일 좋은 자리다.

"이런 데이트 얼마만인지 몰라"

처형이 와인을 마시면서 말했다.

"나오기 잘했지?"

"응. 자주 데이트 했으면 좋겠어"

" 다음 주에 밤꽃 향기 맡으러 가자. "

"정말? 약속한거다"

"그 냄새 좋지?"

"그 향기 싫어하면 여자가 아니게?"

그러고 보니 아카시아 꽃이 잔지 2주일 쯤 된 것 같다.



어떤 때는 부끄러워하고 어떤 때는 요부같은 이상한 매력을 지닌 여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모든 꽃은 여자를 뜻하지만 밤꽃은 남자를 상징한다.

밤꽃의 알칼리 향은 너무도 짙어 몇 키로 밖에 까지 향이 진동한다.

암꽃과 수꽃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강렬한 향기를 내뿜는 것은 수꽃이다.

6월 20일부터 30일까지 절정을 이루는데 아카시아 꽃이 지고 3주 후에 만개한다.

남부지방은 조금 이르다.

아카시아 꽃은 대략 한달간 피고 밤꽃은 보름 정도 피어 있다.

요즘은 아카시아를 아카시라고 부르는 모양이다.

공주면 정안면이 대표적인 축제를 벌이는 곳이고 남부지방 사람들은 남해 고속도로에서 진주쪽으로

가다 함안 부터 시작해서 군북 인터체인지에서 내려 의령을 거쳐 합천까지 계속 향이 대단하다.

밤꽃 향을 제대로 즐기려면 바람이 안불어야 하고 흐린 날이 좋다.

저기압은 향이 빠져 나가지 않게 해주기 때문이다.

밤나무 밭이 중국산에 밀려 점점 사라져 가고 있다고 한다.

당연히 밤에 가야한다.

분위기도 있지만 밤에 향을 더 많이 뿜는 꽃이다.



예쁜 입으로 내 것을 빨아준 줄 지나가는 사람은 모를 것이다.

키스를 해보기 전에는 입이 예쁜 여자를 좋아하는 것을 잘 모르고 손이 예쁜 여자를 좋아하는 것은 손으로 자지를 애무한 기억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레스토랑을 나오는데 처형이 당연한듯 팔짱을 끼었다.

이전의 장난끼가 아닌 오래 사귄 사람처럼 자연스럽다.

섹스는 사람을 순식간에 가깝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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